▲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원목에서 배지재배로 다수확형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 보급을 위하여 산동면 황판주 농가에서『배지를 이용한 다수확형 표고버섯 시범사업』을 실시해 시설하우스로 연중 다량의 표고버섯을 생산해 농업인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표고버섯 재배는 참나무 원목을 이용하여 재배를 해왔지만, 최근 원목 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한 가격상승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한 재배의 어려움이 있어 노동력 절감이 장점인 배지재배가 대안으로 제시 되고있다.
배지재배란 참나무 톱밥을 미강, 밀기울, 석고, 탄산칼슘, 면실피 등을 첨가하여 1:1 비율로 혼합(80~85퍼센트)하여 1~4.5kg정도를 봉지나 병에 넣어 살균, 접종, 배양 후 농가에서 재배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배지 재배율은 20% 정도로 중국, 일본, 대만 등의 배지이용 재배율 80% 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최근에 급속하게 높아져가는 추세로 현재는 전문적으로 배지를 생산하고 상품화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어 소규모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가 자신의 여건에 맞는 품종을 분양받아 재배가 편리하도록 환경이 갖춰져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노동력 절감형 배지이용 표고버섯 사업이 남원 농가의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배지이용 표고버섯 시범사업의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 재배기술 교육, 선진지 교육 등 정보를 교류하며 농업인의 재배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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