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이백면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에게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14일 이백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안명엽)의 요청으로 이백면농촌지도자 회원 30명에 대한 벼농사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백면은 전체 농업 중 벼농사 재배면적이 532ha로 벼농사 비중이 매우 높아 벼 품종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벼농사로의 전환 의지가 높다. 이번 교육은‘현장에 답이 있다’는 취지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국립생태원 등지에서 실시되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품종별 벼 120종을 수집해 4월에 파종하여 5월 26일에 이앙하고 비교전시포를 조성해, 9월 중에 품종별 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교육 강사 정종태 농학박사는 조생종, 중만생종 등 기후별로 품종을 구분한 후 다시 밥맛이 좋은 벼들, 도복에 강한 벼들, 직파재배에 적합한 벼들, 현미나 유색미 품종들 등 목적별로 구분하고, 그 안에서 다시 서너 개의 품종씩을 묶어 비교하는 식의 쉽고 친절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내년도 재배품종 선택 및 농사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현장 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농업인 학습단체의 요구가 있을 시 적극 검토, 반영하여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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