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노란 옷을 입은 장보기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냄새가 나고 덤과 흥정이 있고 정이 있는 전통시장에는 싱싱한 생물과 신선한 농산물 및 먹거리들이 풍성하다.
남원시는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노란 옷을 입은 장보기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지역 3개 전통시장(공설, 용남, 인월)에 2~3명씩 도우미들이 배치되어 노란 옷을 입고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의 장보기 물건 운반 및 배달까지 책임지며 고객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장보기 도우미들은 이밖에도 시장 내 편의시설 청결 유지, 온누리상품권 유통, 장날에는 버스에 탑승해 노약자들의 무거운 짐 승하차까지 도와주고 있어 시장 이용객들의 호평과 도우미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균형을 잡아주는 뿌리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튼튼한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 진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