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1.1℃ 높아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고, 실제로 6월초까지 7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평년(2.3개)보다 3배 많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뿐만 아니라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피해 및 짐승피해와 화재를 품목별 약관에 따라 보상해주며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중이다.
콩 상품은 7월 31일까지, 가을감자는 8월 21일까지 판매되고 있다. 또한, 농업용 시설물 상품과 시설작물 20종은 12월 31일까지 판매되며 시설작물의 종류에는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멜론,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 배추, 가지, 파, 무, 백합, 카네이션이 있다.
콩 상품의 가입기준은 4,500㎡ 이상, 감자는 1,500㎡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시설작물 20종 및 농업용 시설물은 단동하우스 1,000㎡, 연동하우스 400㎡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국가 및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가입금액의 77%를 제외한 23%의 부담률로 가입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태풍 루사, 매미보다 더 강력한 슈퍼태풍을 경고하는 예측들이 많은 만큼 태풍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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