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콩 가격 추이(사진=NH농협손보)
농민들의 농업수입 감소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가격의 폭락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NH농협손해보험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판매품목은 콩으로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오는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오는 11월에는 양파와 포도를 도입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품목을 늘려 전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의 가입기간은 7월 17일까지이며 가까운 지역(품목)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자연재해로인한 피해는 NH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상을 받았지만 가격하락에 대해서는 뚜렸한 대책이 없어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수입보장보험" 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게 된것이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보험은 가입할 때 책정한 기준 수입(평년 수입)과 대비해 수확기에 수확량이 줄거나, 수확기 가격이 하락해 실제 수입이 감소할 때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보험으로 보험료는 정부가 50%, 지방자치단체에서 30%를 지원해주고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 가격하락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없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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