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CGMP 조감도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 화장품GMP생산시설 신축공사가 지난 4월20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갔다.
이는 1단계 화장품집적화단지 조성에 이어 2단계 화장품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수출 및 화장품 품질관리를 위해 의무화되고 있는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시설에 대한 정책적인 투자 지원으로 중소화장품 기업의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GMP생산시설은 노암산업단지 내 대지 14,527㎡에 건축연면적 3,006.8㎡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핵심시설인 클린룸(청정실)은 칭량실, 제조실, 반제품 및 벌크보관실, 충전실, 종합포장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1일 최대 15만개의 화장품을 제조,충진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전북도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마치고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채용 등 기본적인 운영 틀을 갖추게 된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라 칭한다)에서 발주하여 지난 4월7, 8일 계약체결을 완료하였다.
이 시설의 신축에는 국?도비보조금 41억5천만을 포함해 총사업비 61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거쳐 12월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CGMP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의 완공 및 운영추이에 관심을 갖고 기다리는 중소화장품기업이 많은 만큼 이 생산시설은 남원시의 중소화장품 업체 유치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해 창립한 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남원시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더하여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서 의욕적으로 출범한 센터가 화장품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개발하고 CGMP생산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기업활동 취약지라며 남원을 기피하였던 화장품기업이 남원시를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질 없는 단계적 사업 추진으로 수출 지향적 중소화장품기업의 집적화가 가능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리라고 남원시는 희망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화장품집적화단지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구체적인 투자상담도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남원시는 궁극적으로는 화장품산업과 특화된 허브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화장품과 허브제품의 전국적인 비즈니스 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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