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 인월시장, 문화,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거듭난다.(시장안전경)
남원시는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을 볼거리 , 즐길거리가 가득한 토요장터를 구성해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장했던 토요장터를 장날과 겹치는 토 , 일요일 월 1회만 개장하고, 문화 , 공연행사, 체험마당, 먹거리 , 농특산품 판매 코너 등 장터를 구성한다.
51명의 장옥 상인과 110여명의 노점상이 꾸리는 활기 넘치는 시골 5일장과 보고, 맛보고, 참여하는 즐거운 토요장터가 어우러져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 인월시장, 문화,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또한, 지리산 고랭지에서 나온 토종 흑돼지 구이에 녹두전, 부꾸미, 장터국수와 찐빵 등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어렸을 적 엄마 따라 장터에서 먹었던 그 맛, 그 추억을 자극한다.
유명 요리연구가들이 줄 지어 즐겨 찾을 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넘쳐나는 인월시장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로컬푸드 , 건나물 , 산약초 등을 소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특산품 코너와, 노인을 위한 허브물파스 , 장바구기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도 꾸민다.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 인월시장, 문화,체험,먹거리(특산물)
오는 18일 첫 개장일에는 영호남 아마츄어 그룹사운드 공연과 신관사또부임행차 중 “육방과 기생춤” 퍼포먼스, 밸리댄스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6월에는 가족요리 경연대회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가족단위 경연과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전통시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일상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 인월시장, 문화,체험,먹거리(전통민속놀이 투호)
남원시는 인월시장의 위치를 찾기 어려워 장터를 경유하지 않는다는 둘레길 탐방객들의 의견에 따라 둘레길 2코스(서림공원~구인월) 구간에 시장 안내 표지판 10여점을 새로 설치하고, 지리산 관광 성수기동안은 둘레길 현장에 이동 홍보대를 설치하여 장터 홍보와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인월시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월시장을 관광명소로 만들어나는데는 적지 않은 문제점들과 개선 해야할 부분이 산적해있다.
둘레길 탐방객들과 지리산 관광객들의 전통인월시장에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둘레길 탐방객들과 지리산 관광객들이 장터를 경유 함으로서 경제유발효과및 재래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그 연계방안 마련이 우선 과제다.
5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닫힌 시장이라는 한계가 표출되어왔다. 장날 이외의 토요장터는 텅 빈 장터와 소규모 문화공연만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지역민들과 상인들도 외면하는 예산 낭비만 불러온게 사실이다.
인월시장을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남원시, 시장상인, 지역민들이 현장협의를 통한 문제점 해결과 개선방안이 마련 되어야겠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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