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이·통장 및 주민대표들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외에도 설문조사와 읍·면·동장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파악한 남원시는 주민들로부터 일자리 창출, 고령화 문제 해결, 정주 여건 개선, 농촌 특화작물 육성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대산면은 스마트농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과 청년농 유입을, 사매면은 혼불문학권역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농촌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방침에 따라 농촌특화지구 지정을 통한 주거·정주 여건 개선, 농촌생활서비스시설 확충,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농촌 경관·환경 보존 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협약을 통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읍·면·동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촌이 삶터, 쉼터, 일터로서 기능을 회복하겠다”면서 “농촌다움을 복원하는 계획을 수립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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