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서로 조감도>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중심 보행축인 ‘광한서로’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량이 많은 광한서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 확보는 물론, 춘향제, 월광포차 등 지역 축제와 행사를 위한 광장형 거리로 탈바꿈한다.
남원시는 지난 1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사업은 광한루원, 공설시장, 구도심을 잇는 보행 동선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걷고, 머물며, 소통할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는 총 20억원(도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 앞 경외상가 일대를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열린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주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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