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K-Food 산업연구소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ONE the NAMWON Festival 백향과' 팝업 스토어를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원 축제인 춘향제와 연계해 남원 백향과에 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딩 강화를 도모하는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롯데백화점 전주점, 남원시, 전주대 간의 상호 협업으로 지역 특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공공·민간 간 유통 전략과 로컬 브랜드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김수인 교수(K-Food 산업연구소장)는 남원의 대표 농산물인 백향과를 중심으로 자체 식품 R&D 가공시제품 사업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백향과 버터·시럽을 활용해 ▲원더파이(남원 백향과 크림 초코 샌드) ▲원더샌드(남원 백향과 크림 샌드위치) 신규 가공상품 2종을 개발했다.
백향과를 활용한 관내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지금까지 기술 이전을 받은 B2C 제품들을 선보이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공간은 남원 백향과 캐릭터 '백향이'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과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앱 '백향GO' 체험존이 마련돼 콘텐츠 연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남원의 미식 자원과 콘텐츠가 결합한 융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지역 농업과 관광, 콘텐츠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인 교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농특산물을 콘텐츠화하고, 미식 중심의 지역 브랜딩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로컬 푸드에 기반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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