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몽골 우문고비도 달란가드가드시 방문단이 15일 남원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몽골 달란자드가드시는 2021년 남원시와 협약을 맺고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파견하고 있는 도시다.
현재 몽골에서는 15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촌에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달란자드가드시 방문은 지난해 시장으로 취임한 척트 시장이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해 남원시와 농가의 입장을 청취하고, 재임기간 동안 근로자 선발 및 교육, 송출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등 양 도시간의 교류 확대를 협의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몽골근로자는 라오스 등 동남아 근로자에 비해 신장이 크고 힘이 센 특징과 한국문화 적응도가 높아 우리시의 조경수 및 과수 농가의 선호가 높은 편이며, 특히, 여성근로자는 책임감 있는 일처리로 일부 농가에서는 4년째 재입국을 요청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 몽골을 비롯해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823명(MOU 354명, 결혼이민자 초청 469명)의 외국인 인력을 도입해 농촌의 부족한 인력 해결과 함께 남원시 우수농산물을 국내외로 알리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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