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기온 저하에 따른 과수 저온 피해 예방과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약제비 추가 지원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9000만 원 규모의 이번 추가 지원은 당초 계획한 지원 예산 외에 예비비를 편성해 추진된다. 사과 등 과수 농가의 이상 저온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경감과 수정률 증진을 위한 선제 대응 조치다.
남원시는 지난달부터 저온 피해 우려가 있는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약제 지원(9000만 원)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과 냉해 특보가 이어지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범위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약제 지원 확대가 저온 피해 최소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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