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동절기 도로 통행 제한에 따라 단축 운행됐던 정령치 순환버스의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해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달궁까지만 운행해 왔다. 4월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 상황이며 요금은 1000원으로 동일하다.
남원시는 이번 전 구간 운행 재개에 돌입하며 여러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KTX 남원역 도착 시간과 연계해 시간표를 조정했고 춘향문화예술회관을 경유지로 추가했다. 춘향테마파크와 김병종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일부 구간 코스 변경이 이뤄짐에 따라 승객과 기사들의 운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령치 순환버스의 운영 재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령치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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