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아영면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022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에 농촌지역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고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첫 번째 단계로 농촌지역 정비대상 시설인 축사 5농가(10동)에 대한 매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3월 축사 철거를 완료했다.
이 과정은 지역 재생의 핵심적인 기초 작업으로, 정비된 공간은 이후 다양한 발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율동지구 재생사업은 크게 3가지 주요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행복주택 5개소와 실습농장을 조성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는 기존 마을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 안길 정비, 마을 숲 및 마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한다.
세 번째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마을주민들이 서로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단계별로 주민역량강화교육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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