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14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 58개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으며, 출향인 및 관내 기관·단체·기업 대상 방문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기부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 운영, 시정소식지 및 감사서한문 발송, 각종 이벤트 등 기부자 예우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우님들과 시민, 단체 여러분 한분 한분의 정성과 협조로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되고 있다"며 "기부금을 활용해 남원시 청소년 인재양성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답례품(기부금 30% 이내) 혜택을 받는 제도다.
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 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000만 원)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목표로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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