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내에 '기술감사팀'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3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감사팀은 공사 입찰 및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 심사 및 조정을 주요 업무로 한다.
시에 따르면 단순 심사 업무를 넘어, 기술감사팀은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설계 적정성 검토 및 계약 방법 사전 컨설팅 지원은 물론, 건설 현장 점검과 하자 검사까지 담당하며 심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기술감사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심사 사례 및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례집 발간 등 체계적인 기술감사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심사 요청 이전 단계부터 발주 부서와의 협업 및 사전 컨설팅을 강화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감사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감사팀 운영을 통해 공공 발주 사업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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