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0월 국산 드론 기체만 참가하는 '2027 DFL 세계 드론레이싱 월드컵'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오는 10월 '2027 DFL 첫 세계 드론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DFL(Drone Formula League)'는 국토부의 상용화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산기체 활용 드론레이싱대회로 이 대회는 오는 10월 16일~19일로 예정된 '제3회 남원 국제드론제전'을 장식하는 하나의 대회로 같은 기간 개최된다.
시는 이를 통해 2025 국제드론제전을 개최하고 드론 레저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남원시가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등을 통한 DFL 상용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애물 및 센서 도입을 통한 경기 시스템 DFL 국산화를 집중 추진해 대한민국 드론 레저스포츠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남원의 미래 신성장 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며 DFL 중주도시로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국산 기체 DFL 드론 레이싱대회로 '2025 국제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화에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강점을 활용한 드론산업 테스트베드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을 통한 ▲남원형 드론배송체계 사업화·상용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실내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항공기 및 드론 제조 앵커기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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