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3일 전북 최초로 드론 무인 자율비행 및 현장 지원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운봉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열린 시연회는 최경식 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남원소방서, 남원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근로자 발대식과 함께 열렸다.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 드론이 불법 소각행위와 산불 발생지점을 탐색하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지휘본부 현장지원시스템에 송출됐으며 드론 장착 확성기를 통해 산불예방 및 안전계도 방송의 시연됐다.
이 드론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촌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졌다.
방치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방치 폐가 등을 자동 분석하는 AI 분석 알고리즘과 드론 무인 자율비행 관제시스템이 갖춰졌고 지난해에는 지휘통제 기능이 강화된 현장 지원시스템이 추가돼 더욱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해 졌다.
드론은 조종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좌표 입력으로 비가시권에서 자율비행을 하며 4K 고해상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했다.
데이터를 전송받은 현장 지원시스템을 통해서는 즉각적인 상황 모니터링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효율적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 기존 숙련된 드론 전문가의 수동조작이 필요했던 실종자 수색작업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첨단 기술을 통해 재난 대응활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특화산업인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레저스포츠, 재난안전과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기술인 드론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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