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내달 31일까지 미래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2025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에 대응해 남원의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맞춤형 영농 기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에 따라 홍보 및 안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후계농업경영인의 신청 자격은 신청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이면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자이다.
또 농업 관련 학과 졸업자,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병역 미필자도 신청이 가능하나,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자가 아닌 경우 후계농 자금 대출은 군 복무 완료 후에만 신청할 수 있다.
본 사업은 농업경영체 종합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전문 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전북도 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세대당 최대 5억원의 농업 창업 자금을 연리 1.5%, 상환기간은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가공시설, 정보화, 운영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 운용 방식이 개편됐다. 지난 2021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부터는 대출 시 사전에 자금 배정 신청을 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신청자는 배정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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