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낙후된 농촌 지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 내 노후 축사 5개소 철거 ▲마을 진입로 개선 ▲마을 공원 조성 ▲귀농·귀촌 임시 거주지 조성 ▲마을 셰어하우스 조성 등이 포함된다. 폐축사 철거 후 마을 공원 조성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셰어하우스 조성 등은 젊은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단계별 사업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원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