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조사료 재배 확대 지원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4년에는 조사료 생산 장려금 3억 6200만원을 500여명의 축산농가에 지원했으며 오는 2025년에도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4년 조사료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31㏊(약 3만 9000t)에 달했다. 이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정부의 쌀 재배 감축 정책에 발맞춰 논 하계 조사료 재배 면적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략 작물 직불제와 연계해 2025년 조사료 재배 면적을 2200㏊(4만 1000t)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5년 1월 3일까지 동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조사료 재배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료 생산 면적 확대는 사료 공급 안정과 사료비 절감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직결된다”며 “조사료 재배 확대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인 만큼 2025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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