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사회와 협력해 국산 햇참깨와 햇들깨 수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업체 '지리산처럼'과 수매 목표량을 100t으로 확대하고, 남원 지역 400여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6일 열린 첫 수매 행사는 100여 가구가 참여해 15t 이상의 농산물을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11일에는 2차 수매 행사를 진행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지리산처럼'은 수매 행사에 참여한 농가에 감사 선물과 새 포대 자루를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 업체는 수매한 들깨를 활용해 자체 생산한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전국에 유통하며 연 매출 23억 원을 기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노력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신뢰를 쌓고 국립식량과학원과의 협업으로 '지리산처럼'에 우수 종자를 분양하고 재배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들깨 재배 농가의 확장을 위해 재배 기술 지도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흑임자 단백질 선식 및 백향과 드레싱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유통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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