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5일 대산면 용아창고의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가루쌀, 피해벼 건조벼를 매입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등 총 매입량은 6442톤 규모로 산물벼 501톤, 건조벼 4592톤, 가루쌀 1349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의 경우 조담, 중·평야부는 참동진 벼 2개 품종이다. 매입된 양곡은 남원시 관내 38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입고된다.
쌀 품종검정제와 관련해 매입대상 품종 외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서 제외된다. 수분함량은 13.0~15.0%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 직후 3만원(40㎏)이었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4만원(40㎏)으로 인상해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최종 확정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농가가 정선, 중량, 수분함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사전 점검 및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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