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영농철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을 위해 2023년 라오스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도입․운영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5개월 고용)에 참여하지 못하는 중․소농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였으며, 올해 처음 운영됐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남원시 조공법인)이 운영 주체가 되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계절근로자들이 공동숙식시설에 체류하면서, 농가가 1일 단위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계절근로자 이용료가 1일 95,000원으로 시중 인력시장의 인건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
올해 4월에 입국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6개월간의 근로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24일 라오스로 출국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수요에 비해 도입된 인원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5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50명으로 확대 도입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 및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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