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 사회적기업 공모에서 총 3개소 중 2개소((유)청연·(유)남원아동발달센터)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제조, 생활 서비스, 유통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경제 경영체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전북자치도 우수 사회적기업 공모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적·혁신적 가치를 기반으로 우수 모델 확산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가치수준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대상은 사회적기업의 공식 평가 기준인 사회적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 측정 결과가 ‘우수 또는 탁월’ 등급에 해당되는 도내 기업으로 진행됐다.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유)청연은 전통연희를 전공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성한 기업으로, 국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각종 공연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LED 달빛춤판,’ ‘광한루원에 피어난 연희꽃’ 등 남원의 관광 명소를 기반으로 한 문화기획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남원아동발달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언어와 놀이, 미술을 통한 재활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언어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센터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청소년발달장애인방과후활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되며 현판 제작과 더불어 향후 광역 지원기관의 판로 지원사업, 기금 지원, 투자 사업 등에 우선 연계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남원시에는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 사회적기업 13개소, 마을기업 12개소, 사회적협동조합 26개소, 협동조합 64개소 등 총 120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팀에서 상시 상담 및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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