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2025년 공모사업에 전국 11개 시도 57개 시·군에서 신청해 남원시를 포함한 30개 시·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지난 2021년부터 총 49억여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시는 축산농가 15개소, 퇴·액비 유통업체 2개소 등 17개소를 대상으로 송풍식 퇴비사, 액비저장조, 액비운반차량, 고액분리기 등을 지원해 악취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축산악취 민원 사전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계기로 분뇨처리방식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최적화로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인근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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