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전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드론 레저스포츠로 피어나는 남원'을 주제로 로봇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는 드론, 로봇제러 스포츠대회와 다양한 전시·컨퍼런스 및 공연, 글로컬푸드페스티벌 등 크게 4종류 테마의 축제가 마련됐다.
이날 저녁 열린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4 FAI 남원 월드 드론 레이싱 마스터즈 선수단, 2024 드론축구대회 선수단, 남원 FIFA 아시아오픈 2024 선수단 소개로 시작됐다.
자리에는 최경식 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 FAI 브루노 델로 부회장 등을 비롯해 19개국 200여 명의 드론 국내 외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최 시장의 VR 환영사가 엄동균 VR 작가의 드로잉과 함께 구현돼 각광을 받았다.
또 '글로벌 드론 스포츠 문화 및 인재양성'을 주제로 국내외 드론 레이싱 선수들과의 토크쇼가 진행되기도 했다.
다음날 4일에는 과학 유명 유튜버 궤도가 '드론과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드론의 역사와 미래 모습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후에 행사장에서 진행된 영국에서 날아온 2m 40cm의 초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타이탄 로봇의 움직임과 재치 있는 언어, 노래에 탄성을 자아내곤 했다.
끝으로 타이탄 공연을 비롯해 로봇 관련 전시와 저명한 인사들의 컨퍼런스, 드론 조종 체험까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드론 실증도시'로서의 남원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최경식 시장은 "국내 대표 전통도시 남원이 미래 첨단의 새옷을 입고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만큼 올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남원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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