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성능 드론의 레이싱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을 구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레이싱의 대중화를 위해 추진한 중대형 380㎜급 새로운 드론레이싱 경기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됐다.
드론전문회사인 ㈜인투스카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드론레저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에서 10개국 20명의 국내외 드론레이싱 선수가 참여하는 380㎜급 드론 레이싱 시범경기가 개최된다.
시는 옛 서남대에 자유로운 드론비행이 가능한 안전울타리 및 코스 장애물이 설치된 남원형 드론공원을 조성했다. 올해 드론제전 이후 본격 운영된다.
새로운 드론레이싱 플랫폼은 현재 150㎜급 레이싱대회가 기체의 최대 성능에 기반한 경기였다면 새 드론레이싱 플렛폼은 380㎜급 기체의 성능을 동일하게 출력·제어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선수들의 연령대 별 시각적 동체능력이 다르다는 점을 상쇄시켜 보편화한 경기장으로 날개폭이 대폭 늘어난 중대형 드론의 레이싱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드론레이싱 경기 플랫폼을 남원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 레이싱 경기 대중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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