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4년 스마트 축산농장 구축을 목표로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에 신청해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개 농장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육시설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장당 최대 15억원까지 지원되며 이는 FTA 기금보조(30%)와 융자(50%)로 제공된다. 지원대상 농가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농장컨설팅을 통해 적합성을 평가받고 최종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남원시는 축산업의 스마트화와 자동화를 육성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난 5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2개 농장을 자동화했다. 축산농가의 인력 부담을 덜기 위해 기계와 장비로 대체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농장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축산 농가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남원시는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이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사업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로봇 착유와 같은 기계화·자동화 시스템이 농업의 주요 기술로 자리 잡으며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과 함께 축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향후에도 기술 발전과 ICT 장비 도입 확대에 발맞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더 많은 농가가 스마트 축산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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