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약 70ha)에 서식하고 있는 칡 등의 덩굴류 제거작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가을철 집중제거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칡 등의 덩굴류에 대한 제거작업을 시행함에 따라 숲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 가시권 산림에 대한 덩굴류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칡 등의 덩굴류 식물은 생명력이 끈질긴데다 기온상승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우선 조림지 묘목의 생육을 방해하지 않도록 칡덩굴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주요 도로변 등 가시권 산림은 경관개선과 함께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철쭉 군락지인 지리산 바래봉 초입부 지역도 철쭉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덩굴 제거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관상 아름답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고, 임목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칡덩굴류를 제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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