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포도 주산지인 남원시 아영면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포도 재배 농가들의 오랜 고민거리인 캠벨얼리 품종 착색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포도 농가에게 성숙기와 수확기 가장 큰 고민은 2가지로 첫번째 포도알이 쪼개져 팔지 못하게 하는 열과와 두 번째 착색불량으로 붉은 상태 멈춰서 당도가 올라가지 않는 적색과다.
이 두 문제는 한해 결실을 기다리는 농업인에게 과일의 품질과 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피해를 준다.
그중 적색과(착색불량)의 원인에 대해 농가들은 고온 및 햇빛 부족으로 인한 생리장해로 판단하고 대응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063-238-6430) 기술지원과 박서준 연구관과 원예특작환경과 이평호 박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으로 “수분장력센서를 활용한 자동 물관리 기술”을 추진하고 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착색불량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포도 생육 단계별 적정 물관리 방안, 수분 장력센서를 이용한 물관리 기술이 제시 됐다.
현장 실증을 수행한 농업인은 "착색불량 문제로 인해 수확량과 품질에서 큰 손해를 봤었다"며 "이번에 소개된 물관리 기술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사례를 공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평가가 포도재배 농가들에게 품질을 향상시킬 중요한 돌파구가 되길 바라며, 기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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