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공형계절근로사업은 올해 남원시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근로자들이 공동숙식시설에 체류해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부담이 덜하고 1일 단위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어 소규모 영세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근로자들의 현지 적응과 효율적 근로환경 여건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숙소 마련, 통역상담사 배치, 근로자 자체 관리반장 선출, 근로자와의 수시 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입국한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은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연인원 2500여명이 근로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고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들 또한 근로자들의 성실성, 일반 사설인력에 비해 저렴한 이용료 등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인력수급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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