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남원의 대표 하천 요천에 치어 1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전북특별자치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된 전장 5cm 이상의 대농갱이로 남원시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요천 일원에 서식하는 주요 어족은 붕어, 다슬기, 쏘가리, 미꾸라지, 동자개 등으로 메기목 동자개과의 대농갱이는 민물고기 중 매운탕감으로 인가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품종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자원보호가 시급한 실정으로, 센터는 지난해부터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대농갱이 치어를 요구해 이를 요천 일원에 방류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대농갱이 종자는 2~3년 후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자원증대에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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