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약 100톤의 춘향씨감자를 지역 감자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춘향씨감자생산영농조합법인(대표 신동열)에서 원종·보급종 감자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춘향씨감자 사업은 강원도 보급종 감자의 농가 의존도를 낮추고 고품질의 남원 고유브랜드를 개척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3월 정식한 뒤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한 무병종서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17농가 9.3ha에서 130여톤이 생산될 전망이며, 이중 약 100톤의 보급종 씨감자가 선별을 거쳐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연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춘향씨감자는 지역의 시설감자 재배농가들이 가을과 겨울에 파종할 수 있도록 모두 공급할 예정”이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춘향씨감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농가지원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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