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시니어클럽과 ‘시니어 관광 홍보팀’을 운영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남원을 널리 알려 생활인구 확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 ‘시니어 관광 홍보팀’은 다채로운 경험과 지식을 갖춘 어르신들이 남원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남원 문화 및 관광지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995건, 13,152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면 홍보를 실시했으며, 유선, 유튜브, 밴드운영을 통해 전국 시니어클럽과 각 지역 노인회, 마을자치회, 산악회 및 관광전문 회사와 연계해 지난 제94회 춘향제를 전국으로 홍보함은 물론 시기별 축제,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22일 서천군 시니어클럽에서 3일간 1,280여명 노인들이 광한루를 관광했고, 5월 29일에는 광주특별시 북구노인회 580여명, 6월 18일 경남 고성 시니어클럽 580여명의 노인들이 방문해 남원의 매력을 한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도와 생활인구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난 7월 2일부터 운행한 코레일의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하는 날 ‘시니어 관광 홍보팀’이 직접 남원역으로 나가 환영 인사로 맞이해 남원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중요한 관건이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관광 홍보는 매우 중요한 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을 잘 아는 어르신들이 남원을 알리는 일에 함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해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고자 적극적인 마음으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