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생활권 내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방제를 오는 9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버즘나무 등 대부분의 활엽수를 가해하는 식엽성 해충으로 지구온난화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개체수가 증가해 전국적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화기 성충 우화 시기보다 2화기 피해가 심한 만큼 남원시는 초기 집중 방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7월 1일자 기준 요천로 외 16개소(95.8km)에 가로수 피해 정도에 따라 7~10일 간격으로 약제를 2~3회 살포 완료했다. 피해목에 대해서는 수피, 잎 등에 농약안전사용기준(PLS 제도) 통과한 약제를 살포했으며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시가지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 및 수요조사를 통해 가로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돌발해충에 대해서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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