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올해 모내기가 시작됐다.
4일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 가루쌀 생산단지는 지난해 45ha(1개소)에서 올해 200ha(2개소)로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가루쌀 적정 이앙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으로 늦게 이앙할수록 수발아 발생량이 최소화되고 생산 수확량이 증대된다.
이에따라 일반벼에 비해 동계작물과의 이모작에 용이하며 생육기간이 짧아 포장관리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가루쌀을 재배할 경우 전략작물직불금이 200만원/ha 지급되고 동계작물 밀·조사료와 이모작을 할 경우 이모작 인센티브를 포함하여 350만원/ha이 지급된다.
가루쌀 '바로미2'는 가공용으로 개발돼 전분 구조가 밀과 비슷하고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빵이나 면 등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쌀가루 가공 방식과 달리 물을 많이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간편하게 가공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가루쌀은 재배기간이 짧고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생산면적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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