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으로 운영하는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회의를 지난 1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일자리 창출, 인구 출산, 청년, 문화관광 등 남원시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현안 사안들에 대해 현 실태 진단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민생경제돌봄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회의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률 상향 조정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과 주민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및 마케팅·유통 연계 지원 △지역상품권 가맹점의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일 경우 제한을 두는 기존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은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안정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생경제돌봄협의체’는 지역 맞춤형 정책의견 수렴 및 시정 공유를 통한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경제분야 연구원, 행정, 시 의회, 금융기관, 소상공인 단체, 시민단체, 청년대표 등 관내 각 사회계층의 대표성이 있는 분, 총 21명으로 구성해 남원시 지역경제에 대한 진단과 발전을 제시하는 자문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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