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쌍교동 소재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이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정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2024년 상반기 총 4개소가 지정되었으며,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은 광한루원과 인접한 남원 관광의 중심 예촌길에서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고 있다.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세제류와 양념, 곡물류를 소분하여 필요한 양만큼 용기에 담아 갈 수 있는 매장을 통해 ‘가치 소비’ 문화를 널리 확대하고 지역 내 ‘Green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은 기후위기와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2019년 활동 모임을 결성하여 쓰레기 매립장 견학과 마을 분리배출장 실태조사를 하며 시작되었다. 남원 공설시장과 인월 전통시장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NO 플라스틱 캠페인과 대체 제품 홍보를 해왔고, 2023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매장 운영과 기후위기 교육·체험사업을 준비해왔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공공기관 우선구매 참여 ▲사회적경제 통합 온라인 플랫폼 입점 ▲인사노무, 경영관련 전문 컨설팅 지원 ▲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대안 제품 홍보, 소비와 교육, 체험을 종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 사회적기업 13개소, 마을기업 12개소, 사회적협동조합 19개소, 협동조합 95개소로 총 148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팀에서 상시 상담 및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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