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환경사업소가 휴가철을 대비해 지리산 뱀사골의 맑고 청량한 수질보전을 위한 휴가철 하수처리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은 휴가철 피서객으로 식당 및 숙박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의 급격히 증가하여 하수처리시설의 용량 과부하로 인한 운영 효율 저하 및 미처리수 방류로 계곡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달궁처리장을 비롯한 9곳의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을 실시하고,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수문, 우수토실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는 7월에는 산내면 일원의 식품업소, 펜션 및 지역주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티슈, 폐식용유 등 이물질 하수구 투입금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금지’ 등 생활하수 배출요령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박종만 환경사업소장은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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