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활력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원시는 국비 20억, 도비 2억 5800만 원, 시비 8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1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공원, 공공공간을 활용, 아름답고 근로 친화적인 거리 및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2003년 조성된 노암 제1농공단지를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앞서 남원시는 노후화된 노암 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실수요자인 입주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환경개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노암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은 농공단지 내 공용 회의공간을 비롯한 쉼터, 체육시설 공간 등이 부재한 것에 대한 대안을 시에 요구, 시는 이를 공모사업 내용에 반영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근로 친화형 쉼터 및 체육공간 △보행친화형 특색있는 가로 조성 △미세먼지 측정 및 범죄 안전 스마트 시설 △공장 노후 간판 개선 △상생문화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낮에는 근로자 중심의 휴게공간으로, 밤에는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암농공단지의 근로환경개선을 지원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노암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공모사업을 진행, 통행 근로 친환경 사업 등을 만들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근로 친화적인 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광치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LH행복주택 건립 공모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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