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 중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공모에 남원시가 선정돼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 주민, 지자체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침체된 지역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상권발전전략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광한루원의 대표상가인 경외상가를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인 남원공설시장, 고샘길, 향단로를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을 주변 상권으로 유입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공모는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는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의 전초 단계 사업이란 점에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발판 삼아 본사업에 해당하는 상권활성화사업 응모 준비를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자율상권조합 설립 ▲상권활성화사업 5개년 계획 수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이 침체된 광한루원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연계사업인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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