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8일 ‘남원 옻칠 목공예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전시관 건립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용역의 연구결과를 최종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공무원, 용역사,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숙명여대 산학협력단․동현건축사사무소로부터 남원 옻칠목공예 현황, 기본계획, 전시 콘텐츠 조성 및 운영방안, 입지 및 건축 기본 구상, 경제적 타당성 등 분야별 연구결과가 제시되었으며, 효율성 있는 공간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검토했다.
시는 그동안 진행된 용역 결과와 보고회, 학술포럼에서 수렴된 의견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00㎡ 규모에 2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사회교육시설 등을 갖춘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추진 기본계획안’을 보완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반기에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옻칠 목공예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남원시의 문화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남원과 우리 대한민국 옻칠목공예의 역사를 총망라한 국내 유일무이한 옻칠목공예 전시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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