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 지방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과 유수율 향상 및 지리산권 급수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26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남원시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외 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월락정수장 정비사업의 후속 절차 사업으로, 노후 된 상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수질, 누수와 같은 수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망 정비, 관망의 블록화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지방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해 누수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수량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44억원이며 목표 유수율은 85% 이상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간 105억원을 투자해 인월, 아영, 산내 지리산권역 농어촌생활용수를 개발(송수관로) 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녹물 발생의 원인이었던 노후관의 대폭 교체와 지리산권의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맑은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져, 유수율 제고와 함께 연간 1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등 남원시 지방상수도 공기업 경영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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