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춘향제에서 논란이 됐던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5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및 착한가격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부당요금 금지’, ‘친절한 서비스 제공’, ‘청결한 위생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상남 연합회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고 있다”며 “남원시를 찾아준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축제 기간에도 ‘바가지요금 근절’ 미니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합동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축제 기간에 부당요금 신고·접수 창고 운영, 축제장 판매부스 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및 단속, 인근 음식점 및 숙박업소, 휴게음식업소를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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