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최경식 시장)이 천연물 바이오소재의 연구협력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장준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천연물 바이오소재 활용 연구 교류 ▲바이오소재 관련 연구사업 지원 및 과제협력 ▲ 업무능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관련 제반시설 및 서비스의 상호 협의 하에 제공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 구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국내 식물자원으로부터 고부가가치 천연물 바이오소재 발굴과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 기능성 식물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유일의 천연물 전주기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15일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진행한 연구세미나에서 남원시의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사업' 집중 논의된 바 있다.
이는 남원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소재 원료공급을 위한 디지털정밀재배 연구사업이다.
유병완 정책기획실장은 "남원시 바이오산업은 천연물에 대한 발굴·개발·사업화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강릉 천연물연구소의 글로벌 수준 연구역량과 우리의 상용화 연구역량이 결합된다면 지역 바이오 기술산업 발전이 한층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농생명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남원시화장품지원센터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천연물이 풍부한 남원·지리산권의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원료 공급기반을 통해 남부권 천연물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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