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체계적 관리와 주거여건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농촌 고용 인력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단기간 계절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소규모 농가 및 고령층 농가의 근로자 숙소 마련 고충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5~8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체류하는 생활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사업부지는 생활편의 시설 접근성, 주거환경 쾌적성 및 외국인 고용 수요를 고려,인월면 소재 건물을 선정했으며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2인실 20개와 식당 및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추후 서남권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숙사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 근로인력 제공해 농촌에서 마음놓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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