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민들에게 각종 세금문제를 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올해 5기째 운영되는 마을세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했다며 상담실적도 지난해 150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위촉된 세무사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주민들의 세금문제를 풀어주고 납세자의 권리구제를 돕는 서비스다.
양도세, 증여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세무지식과 행정절차를 상담·안내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서 상담이 가능하고 1차 상담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마을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 2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 명단과 연락처는 전북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정과 남원시청 세정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의무를 강조하기 전에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납세자의 권익과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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