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운봉 전촌 동편제마을, 보절 추어마을 등 4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관광등급 결정평가에서 1~2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 평가에서는 농촌관광 이용자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준 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등급평가는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산업의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남원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4개소(운봉 전촌동편제마을, 보절 추어마을, 이백 요천다슬기마을, 산내 선돌촌마을)가 참여했으며. 각 마을별로 체험, 음식, 숙박에 대해 1~2등급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운봉 전촌동편제마을은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으뜸촌'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지난 2021년 인월 달오름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으뜸촌 선정이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등급 결과 유효기간인 3년간 마을 홍보용 소개자료 제작과 온라인매체 홍보 등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우선 지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운봉 전촌동편제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2코스가 지나고 있으며, 판소리 동편제의 태동지로, 매년 ‘동편제 마을 국악 거리 축제’가 열리는 소리와 예술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또 산양농장에서의 산양 먹이주기, 산양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지리산 흑돼지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그리고 쾌적하고 독특한 멋이 있는 숙박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찾아가고 싶은 농촌,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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