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사업에서 공공형 인력중개센터 1개소,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4개소 등 총 5개소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형 인력중개센터에는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촌형 인력중개센터에는 남원농협·운봉농협·춘향골농협·지리산농협 등 4개소가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는 농협에서 농업분야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 중개하게 된다. 또한,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는 운영주체인 남원조합공동법인이 공동숙식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를 돕고, 이들을 센터가 고용해 내국인 작업반장이 포함된 작업반을 편성토록 한 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알선해주는 방식이다.
남원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라오스와 협약(MOU)을 체결하였고, 라오스에서 외국인 인력 30여명을 고용하여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농촌인력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 제공으로 남원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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